최준서 이적, 그리고 수익 배분 논란의 진실 (1/3)
🇰🇷MCB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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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최준서가 ZFN으로 이적하면서 감독과의 수익 배분이 부당하다고 공개 문제 제기를 했지만, 실제 계약과 정산 내역은 오히려 선수 쪽이 더 많이 받는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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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최준서의 ZFN 이적이다.
최준서는 원래 무명이었다. 블컴에서 매치메이킹, 콘텐츠, 노출을 집중적으로 받으면서 단체 최상위 인지도를 가진 선수로 성장했다. 블컴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이 서사가 쌓인 선수들인데, 최준서는 그 서사를 가장 깊게 받은 선수였다.
그런 선수가 ZFN으로 이적하면서, 기존 감독과의 수익 배분이 부당했다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 주장이 알려지면서 바깥에서는 "감독이 5:5로 가져간 거 아니냐"는 말까지 돌았다.
그런데 실상은 달랐다. 야차짐 장용호 코치가 직접 밝힌 실제 계약 조건은 파이트머니 10%, 스폰서 25%였다. 5:5는커녕 선수 쪽이 훨씬 많이 가져가는 구조였다. 더 놀라운 건, 실제로 지급된 금액은 계약서 비율보다도 더 많았다는 점이다. 계약서에 적힌 것 이상을 선수에게 줬다.
계약 외 지원도 있었다. 장기 스폰서 이종수 대표는 울진 FC 30만 원짜리 시합 시절부터 함께했고, 전지훈련 숙박과 식사 전액, 블컴 의전 시 벤츠 S500 제공까지 이어졌다. 굿즈 수익도 전부 선수한테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ZFN과 블랙컴뱃 팬덤 사이에 수많은 설전이 오갔다. 양쪽 채널과 커뮤니티를 오가며 주장이 부딪혔고, 가볍게 격투기를 즐기던 라이트 팬들마저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공방이 길어졌다.
블컴은 결국 "이제 그만하겠습니다"라는 입장문을 냈다. "악의적인 짜집기식 편집이 들어간 녹취, 계약서 공개로 사실관계를 헷갈리게 하려는 시도에 너무 질려버렸습니다.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블컴은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최준서 측 정산 내역을 공개했다.
장용호 코치의 마지막 말 — "인간이 배고플 때 도와준 분들 잃어버리면 이제 사람 새끼 아닌 거죠. 마지막 경고야. 그만하고 갈 길 가라."
→ 2편에서 계속: 중소감독협회 출범, "왜 지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