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컵 3경기 손오찬 SON OH CHAN vs 불곰 BROWN BEAR 경기 결과
🇰🇷MCB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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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결과
BROWN BEAR WIN — Decision (Unanimous) R3 30-27, 30-26, 30-26
■ 1라운드 흐름
블랙컴뱃 최연소 챔피언 출신 손오찬(한국)과 다게스탄 출신 레슬러 불곰(이스마일 켈라멘토프)이 케이지 중앙에서 맞붙었다. 불곰은 서양권 파이터 특유의 1-2 직선 타격 이후 즉시 레슬링으로 연결하는 체인 레슬링을 구사했다. 손오찬은 오뚜기처럼 매번 일어서며 저항했고, 바텀 포지션에서 기습적인 암바 시도로 해설진을 놀라게 했지만 불곰의 두꺼운 체구가 그립이 잠기는 것을 막았다. 라운드는 불곰의 그라운드 컨트롤로 마무리됐다.
■ 2라운드 흐름
2라운드 시작과 함께 불곰이 헤드킥을 시도하다 클린치 전환으로 이어갔다. 클린치 안에서 백 엘보를 섞어가며 여러 각도에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손오찬은 계속해서 스탠딩을 되찾는 데 성공했지만 공격 흐름을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사이드 컨트롤에서 불곰이 엘보를 내리꽂으며 라운드 전체를 지배했다.
■ 3라운드 흐름
체력 소모가 극심해진 3라운드. 불곰의 기세도 한 풀 꺾이며 두 선수 모두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다. 손오찬이 클로즈드 가드에서 서브미션을 시도했지만 중심을 완벽하게 빼앗기지 못해 완성에 실패했다. 종료 40초를 남기고도 불곰이 그라운드 컨트롤을 이어가며 판정 기반을 굳혔다. 최종 스코어 30-27, 30-26, 30-26 만장일치 판정승.
■ 승자 인터뷰 요약
"5살부터 레슬링을 시작했다. 하빕, 마카체프, 우스만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경기 후 하빕이 직접 서명한 유니폼을 선물로 받았다." 손오찬은 "이름값을 못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 코멘트
한국 대표팀에게 뼈아픈 결과였다. 손오찬의 바텀 서브미션 시도 장면은 이 경기에서 가장 위협적인 순간이었지만, 결국 불곰의 그라운드 물량 앞에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