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컵 미일전 7경기 페더급 - 토르(Toma Mitsuhiro) vs 더맨(Daniel McElhaney)] 알 수 없는 더맨, 신중하게 넘은 토르
🇰🇷MCB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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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a Mitsuhiro "토르" — 페더급 / 38세 / 일본 — 셋업을 갖춘 묵직한 타격
Daniel McElhaney "더맨" — 페더급 / 35세 / 미국 — 강공 위주의 한 방과 독특한 리듬
페더급 매치. 토르는 직전 경기가 너무 빨리 끝나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과제를 안고 들어왔다. 더맨은 리드미컬한 운영보다는 한 방 한 방을 강하게 던지는 선수다. 공격도, 맞는 반응도 일반적이지 않아 상대에게 판단을 어렵게 만드는 스타일이었다.
1라운드
두 선수는 초반부터 탐색보다 강공을 택했다. 더맨은 카프킥, 헤드킥, 왼손 오버핸드를 묵직하게 던졌고, 토르는 타이밍을 맞춘 펀치와 카운터로 응수했다. 더맨은 공격 순간 머리가 고정되는 약점을 드러냈지만, 펀치 자체의 임팩트가 커 토르도 쉽게 밀고 들어가지는 못했다.
중반에는 더맨이 기습적인 삼각과 암바를 시도했다. 토르는 빠져나와 스탠딩으로 돌아왔고, 이후 더맨이 클린치에서 더블 언더와 백 컨트롤을 잡으며 발을 밟고 니킥을 넣는 장면도 만들었다. 뜨거운 공방 속에 1라운드는 더맨의 인상적인 한 방과 클린치 압박, 토르의 카운터가 맞섰다.
2라운드
더맨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줄었다. 지친 것인지, 유인하는 것인지, 혹은 원래 그런 리듬인지 해설진도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더맨은 무심하게 펀치와 킥을 던지며 한 방을 노렸고, 토르는 바디샷과 원투로 점수를 쌓았다.
토르는 확실히 셋업을 갖춘 공격을 보여줬지만, 더맨의 무방비한 듯한 움직임과 묵직한 반격을 필요 이상으로 경계했다. 들어갈 타이밍이 있었지만 완전히 물지는 않았다. 2라운드는 토르가 더 안정적으로 맞췄으나, 더맨의 존재감이 묘하게 경기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3라운드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더맨은 두 팔을 벌리고 압박하며 큰 한 방을 노렸다. 토르는 신중하게 거리와 타이밍을 봤고, 첫 테이크다운 시도와 스탠딩 복귀가 오가는 가운데 더맨이 다시 백을 잡는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더맨은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고, 토르는 바디킥과 앞손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더했다.
막판 토르는 피니시를 노릴 수 있는 순간에도 과하게 무리하지 않았다. 더맨은 끝까지 전진했지만 연타를 이어갈 체력이 부족했고, 경기는 판정으로 향했다.
판정
29-28, 29-28, 29-28 만장일치 Toma Mitsuhiro "토르" 승.
더맨은 경기 내내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친 듯하면서도 한 방은 살아 있었고, 맞는 반응도 일반적이지 않아 토르를 끝까지 신중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전체 라운드의 안정성, 바디 공격, 거리 관리에서는 토르가 앞섰다. 일본은 닌자에 이어 토르까지 승리하며 블랙컵 준결승 초반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