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컵 미일전 13경기 밴텀급 무사 타케나카 다이치 vs 빡세 이진세 - 1라운드 위기를 넘기고 등 뒤에서 끝냈다
🇰🇷MCB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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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나카 다이치 "무사" — 36세 / 17승 4패 1무 / 밴텀급 랭킹 2위 / 글로벌 블랙리스트 — 백 포지션에서 승부를 내는 그래플러
이진세 "빡세" — 31세 / 7승 5패 / 밴텀급 랭킹 3위 — 신장 우위와 카프킥을 살리는 타격가
메인카드의 문을 여는 밴텀급 랭킹 2위와 3위의 맞대결. 신장은 빡세가 훨씬 앞섰고, 무사는 사우스포 스탠스에서 킥과 펀치를 셋업으로 삼아 그래플링을 노렸다. 무사에게는 분위기 반등이 걸린 경기였다.
1라운드
빡세가 먼저 케이지 중앙을 점령하고 압박했다. 인사이드킥과 카프킥을 꾸준히 쌓으며 무사의 다리를 건드렸고, 얼굴 공격이 여의치 않으면 곧바로 하단으로 전환했다. 무사도 앞손과 킥으로 맞받아치며 킥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졌다.
무사가 킥을 캐치해 싱글렉으로 밀고 들어간 장면이 있었지만, 빡세는 빠르게 균형을 잡고 방어에 성공했다. 이후 무사가 케이지에 밀어붙여 클린치 파이팅과 니킥으로 압박했으나 결정적인 진전을 만들지 못했고, 레프리가 브레이크를 선언했다.
라운드 후반 분위기가 크게 흔들렸다. 빡세의 펀치가 제대로 걸리며 무사에게 데미지가 들어갔다. 빡세는 오른손으로 클린치를 잡고 초크까지 시도했다. 무사도 오른손으로 반격했지만 들어가는 순간 걸리면서 빡세가 위에 올라타 파운딩을 쏟아냈다.
무사는 초크에서 빠져나온 뒤 스크램블을 만들어 상위 포지션을 되찾았고, 엘보와 파운딩으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해설진은 카프킥 적중, 테이크다운 방어, 마지막 타격까지 1라운드는 빡세가 좋은 그림을 많이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2라운드
무사가 다시 킥으로 출발해 낮은 궤적의 킥을 섞었다. 빡세도 앞손과 인사이드킥으로 데미지를 넣으며 타격에서 밀리지 않았다.
승부는 태클 한 번에서 갈렸다. 무사는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이후 다리를 채며 백 포지션을 유지했고, 바디 트라이앵글과 바디락까지 잠갔다.
무사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였다. 오른손으로 목 뒤를 덮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파고들었다. 빡세는 몸을 틀어 경동맥이 들어가는 각도를 흘리려 했지만, 다리 포지션이 단단히 잠겨 공간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탭이 나왔다.
결과
타케나카 다이치 "무사" 2라운드 2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1라운드만 놓고 보면 빡세의 경기였다. 카프킥으로 아래를 무너뜨렸고, 펀치로 무사를 흔들었으며, 상위 포지션까지 가져갔다. 하지만 무사는 위기를 넘긴 뒤 자신의 승리 공식을 그대로 꺼냈다. 백을 잡고 초크로 끝내는 패턴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적중했다.